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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웃의 아내를 탐하지 말라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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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2 02:43 조회 1,472회 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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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웃의 아내를 탐하지 말라 03
다음날, 그래도 불안해서 자꾸만 뒤를 돌아보는 아내를 잡아끌듯이 하여 드디어 아파트 입구쯤에서
그 부부와 조우를 한 것입니다.
"어! 김사장, 항상 이 시간이시군."
"아! 박소장, 좋은 아침이야. 사모님도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아참. 제 집사람은 처음이시죠. 인사드려. 1002호 사시는 박소장과 그 사모님"
"아. 네.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처음 뵙습니다."
하며 아내는 고개를 숙여 인사를 했습니다.
"호호. 매일 김사장님만 나오셔서 그렇잖아도 뵙고 싶었는데 반가와요."
글래머가 그렇게 시원시원하게 악수를 청하고 아내도 미소 지으며 그 손을 마주 잡았습니다. 제가
짠 각본대로 착착 일이 진행되어 감에 전 글레머의 팬티라도 머리에 뒤집어 쓴 듯한 성취감을 맛
보았습니다만..............아........세상일이란 정말 하찮은 인간으로선 짐작조차 못할 시련을 언제나 준비
해 두고 있나 봅니다.
새벽마다 우리들(두쌍의 부부)은 아예 엘레베이터에서 만나거나 아니면 먼저 나온 부부가 집으로 부
르러 오거나 하는 친숙감을 가진것까진 좋다 이겁니다. 그런데 당초 바람막이에 불과했던 제 아내가
그들 부부하고 너무 친해진 겁니다. 오히려 내가 바람막이가 되어 허수아비처럼 뭐가 그리 재미
난 지 까르르 와하하 웃는 그들 세명의 뒤를 졸졸 따라 다니는 판국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제 계
획이 또다시 무참하게 틀어져 버린 것이지요.
그 뒤틀림의 첫번째 이유는 글래머와 마누라의 예상을 뛰어넘는 친해짐에 있었습니다. 외향적인 글
래머와 여성적이고 내향적인 마누라와는 어울리기 힘들것이라는 제 예상을 짓밟으며 그녀들은 십
년지기처럼 친해져 버린겁니다. 처음 본 사람이면 두사람, 레즈비언관계로 의심하기 딱 좋을 만큼
찰떡궁합으로. 나돌아 다니지 않고 사람 사귀기를 꺼리던 마누라가 남자처럼 껄껄 거리며 웃는
글래머에게 저보다도 더 빠져 버려 어이가 없을 지경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게 꼭 제가 기분 나빠할
만한 일은 아니었습니다. 아내는 여기가 타향이라 친구도 없고 쓸쓸히 지내온 걸 제가 아는 터라 내
심 그런 아내의 모습도 보기 좋았던 것입니다. 하지만 글래머 따먹기란 애당초 포기해야 할 것 같
더군요. 생각해보세요. 누가 자신의 절친한 친구의 남편에게 주겠습니까. 간혹 그런 경우도 있다고
들 하지만, 제가 바로 옆에서 보기엔 아무래도 그건 틀려버린 일 같았습니다.
그건 그렇다 치고, 두번째는 정말 의외였습니다. 아내와 글래머 친한거야 워낙 다른 두사람이니까
요철모양으로 서로의 장단점을 채워줄 수도 있겠구나 하며 어느정도 각오는 하고 있었습니다만,
박소장, 이 자식이 제 아내를 보더니 마치 글래머를 처음 본 날 저같은 행색을 하는게 아니겠습니까
. 앞서도 말했지만 제 아내도 가만히 보면 전형적인 동양미인으로서 어디에 내어 놓아도 결코 빠
지지 않는 외모를 갖고 있습니다. 게다가 서른셋이나 먹었으면서도 아직 세상물정에 어두워 조금
이라도 야한 소릴 제가 하기라도 하면 귀염성 있는 동그란 얼굴을 바알갛게 얼굴 붉히며 쑥스러워
하는 모습이 얼마나 귀여운지. 하기야 그것도 한 6년 살다보니 때로는 이거 바보 아냐?하는 마음
이 들기도 합니다만.....
박소장이 제 아내에게 관심이 있는 것은 확실해 보였습니다. 글래머하고 셋이서 다닐 때는 저하고만
이야기하며 살갑게 굴더니만 제 아내를 보고나선 그쪽으로 찰싹 달라붙어선 글래머하고 셋이서
난리도 아닌겁니다. 그 전엔 글래머가 외톨이더니 이젠 제가.....글래머보다 제가 느끼는 소외감이
더 클겁니다. 전엔 셋 중에 하나 , 2:1이었지만 이젠 네명중의 하나...3:1이니....
아무튼 이젠 글래머따먹기가 문제가 아니라 거기에 한가지 더 덧붙여 제 아내 지키기까지 확대되어
버렸습니다. 무슨 축구경기같군요. 내 골대는 지키면서 남의 골대엔 기여이 골을 넣어야 하는......
넷이서는 이제 새벽산행 뿐만이 아니라 점심도 가끔 먹고 어쩌다가는 저녁에 패밀리레스토랑에 가
서 함께 식사도 하는 ,그리고는 노래방도 두어번 가는, 그런 매우 친숙한 사이로 발전해 버렸습니다.
여전히 전 왕따였지만요.
좋습니다. 박소장이 제 아내와 친한 건 좋다 이겁니다. 그럼 의당 글래머는 저하고 친해야 하는거
아닙니까. 글래머는 왜 또 글래머대로 제쪽으로는 눈길 한 번 안주고 제 아내와만 웃고 떠드냐 이
겁니다. 제 아내가 무슨 양성(兩性)주의자란 말입니까. 전 목석같은 ,아니 목석 그 자체인 아내를
떠올리고는 피식 웃었습니다만, 이거 웃을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하기야 전 아내를 잘 압니다. 아내는 아무리 박소장하고 친해진다 하더라도 그와 관계를 할 만큼의
여자는 못 된다는 걸. 그러니 저 박소장의 노력이야말로 그야말로 헛수고인 셈인데...
자. 이쯤에서 이야길 정리해보죠.
1. 전 글래머와 하고 싶고 글래머남편인 박소장은 제 아내와 하고싶은 것이 확실해 보인다.
2. 그러나 두 여자 모두 그런 남자들에겐 무관심해 보인다. 아니, 보일 뿐만 아니라 정말 그렇다.
3. 고로, 남자들은 지가 찍은 여자하고 하는 상상이나 하면서 딸딸이나 칠 일이다.
복잡한 듯 해골 뻑쩍 하더니 정리하니 의외로 간단하군요.
그렇다고 제가 삼단논법 결론처럼 딸딸이나 칠 결심을 한 건 절대 아닙니다. 전 건강회복기념으로
글래머를 꼭 먹고야 말겠단 마음을 굳힌지 오래랍니다. 그러나 글래머는 전혀 제게는 마음도 없어
보입니다. 그녀도 제 아내처럼 정숙한 여자였던 것입니다. 차라리 만나지나 말것을. 만나게 해놓고
는 주지도 않을게 뭐람.
한편, 박소장도 아내에게 그런 결연함을 엿보았음에 틀림없습니다. 만날수록 안타까움 같은 것이 제
눈에도 확연히 보여 왔습니다. 당연한 일이죠. 제가 고르고 고른 여잔데. 게다가 목석....
곰곰히 생각한 결론은 박소장하고 까놓고 말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에스키모들은 귀한 손님이 오시면 자신의 아내를 그 손님과 동침케 하여 자신의 접대가 극진함을
나타 낸다고 합니다. 전 날고기를 먹지는 않습니다만, 세상에 공짜란 없는 것이고, 또 박소장의 도움
없이는 글래머를 따먹기란 전혀 불가능한 이 작금의 냉엄한 현실에서 그와 연합전선을 펴는 것만
이 유일무이한 해결책임을 전 뼈 저리게 느껴야 했습니다. 일종의 빅딜이랄 수도 있는 거지요. 그
런데 과연 박소장의 반응이 어떨런지는 저도 미지수였습니다. 박소장이 제 아내에게 빠져 있는 건
너무도 확연한 일이지만, 지꺼 내게 주는 대신 내꺼 주마,는 제 제의에 호락호락 응하리라고는 생
각키 어려웠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이렇게 혼자 애 태우면서 그림의 떡에 군침만 삼킬 수는 없
는 것이었습니다. 까짓거 슬쩍 운을 띄웠을 때 박소장이 펄쩍 뛰면 에이 농담이야. 이친구, 농담한거
갖구 너무 놀라네어쩌구 하면서 두리뭉실 넘어가면 될테니까요.
결심이 선 전 퇴근무렵 박소장이 한다는 그 건축사무소를 찾아 여의도로 갔습니다. 그냥 조그맣다더
니만 3층짜리건물 하나를 통째로 쓰는 제법 규모 큰 회사였습니다. 미리 전화를 하고 갔기에 박소
장은 몇건인가의 약속을 뒤로 미루고 절 기다리고 있더군요. 어깨를 나란히 하고선 근처 일식집에
들어가선 함께 저녁을 먹었습니다. 끊었던 술도 한잔 했습니다. 맨 정신에 그런 이야길 꺼낼 용
기가 안났으니까요. 오랜만에 들어간 알콜이 서서히 몸을 휘감았습니다.
두사람은 정치 이야길 하고 경제이야길 하고 사회이야길 했습니다. (무슨 일간신문 읽는 기분이더군
요) 일본말로 하면 혼네는 숨긴 채 다떼마에만 늘어놓는.....탐색전이었습니다.
오랜만에 알콜이 흐르는 몸은 벌써 취기가 완연했습니다. 박소장도 술이 약한데다가 제가 권하는 대
로 연거푸 들이킨 술이 만만치 않아서였는지 눈이 풀려 가더군요. 슬슬 때가 된 모양입니다.
전 외곽부터 치기 시작했습니다.
"그건그렇고말야, 당신 마누라 왜 그리 이쁜거야. 눈이 부셔서 못보겠어"
"하하. 이친구 , 사돈 남말하네. 자네야 말로 비결 좀 일러주게. 마누라 이뻐지는 비결말야"
"자네 마누라 밤에도 죽여 줄것같아. 어떤가?"
"죽여주지. 암..죽여주고말고. 그러는 자넨 어때?"
"나?"
이럴때 사실대로 말도 말게. 목석도 그런 목석이 없어 하고 말한다면 정말 바보겠죠?
"흐흐흐. 내 마누라도 끝내준다네...하하하"
"과연....그럴것같아"
박소장은 부럽다는 표정을 숨기지 못하더군요. 전 그 표정을 보고나서는 확신을 가졌습니다.
"자네...혹시....내 마누라한테 관심있는 거 아냐?"
단도직입적으로 물어 보았습니다.
박소장은 제 얼굴을 빤히 쳐다보며 혹시라도 제게 무슨 숨은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살피는
표정이더군요.
"무슨...그런 말은 꺼내지도 말게"
"에이. 그럼 내가 미안해지잖아"
"응? 그게 무슨 소리야? 당치도 않은 말 하지말아"
"후후...그랬었나. 내가 잘못 봤군. 난 자네마누라한테 관심이 있는데 자넨 없다니말야 미안할 수 밖
에 없지."
박소장은 가만히 절 바라보며 눈빛 날카롭게 다음말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전 제 카드를 보여 주었습니다.
"혹시 자네가 관심있다면 한번정도는 아내와 자게 해 줄 수도 있는데 말야..."
역시 예상대로 흠칫 놀라선 펄쩍 뛰더군요.
"옛끼! 이 사람, 농담으로라도 그런 소리말아"
"하하. 이친구 놀라긴. 농담일세. 자. 술이나 마시자구 하하"
전 둘러대고 그날 술자린 그걸로 파장이었습니다만, 전 똑똑히 보았습니다. 박소장의 얼굴에 어리는
번민의 기색을........
그리고 정확히 이틀 후 박소장에게서 만나잔 전화를 받았습니다.

댓글목록

천웅진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천웅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동안 꽁떡 어플이랑 채팅사이트 여러개 쓰면서..
나름 어디가 꽁떡하기 좋았는지 정리해 볼겸 끄적거려봄.
 
 
1. 달*한**
 
실시간 다수 매칭이라서 경쟁 타야함 막판에 긴장감 오짐
처음이 어렵고 살아남으면 이후로는 수월함
요즘은 심사가 까다로워져서 새로운 남여 유입이 없어보임
 

2. ㄷ단*
 
한창 랜덤채팅 인기탈때 흥했던 곳으로 홈런후기도 많았고
나같은 평민들도 이곳에서 꿀 많이 빨았음 최근에 다시 깔아봤는데
사람도 없고 조건글로 넘쳐난다. 쪽지 보내고 기다리다 보면 간혹
월척이 뜨기는 하는데 여유 시간 많을때 해야함 강태공들이
많으니 월척 톡아이디 받으면 곧바로 다른쪽으로 이어가야함
 

3. 슈**ㅌ
 
여긴 작년에 핫 했음 이메일로만 가입하고 먼저 접속한 사람을
밀어주는 매칭 방식이라서 일반 랜덤 방식이랑 확실히 틀려 가끔
재미 보는데 기다리기 짜증나면 기본 택시비 정도로 만날 수 있음
 

4. 짝*
 
최근에 누가 기혼녀 만난 후기썰 올려 유명세 탄 곳으로
짧은 거리순으로 먼저 매칭돼서 경쟁타며 시간뺏길 염려가 적음
요즘 유행하는 채팅이고 만나서 꽁떡하기까지는 여기가 가장 쉽다
조건거는 일부 생계형 여성들 차단하고 대충 쪽지만 몇개 날려도
바로바로 답장옴 의외로 오전에도 많고 여자들도 찾기 귀찮으면
가까운 거리순으로 살펴보기 때문에 기다리면 쪽지도 먼저 온다
 
(좌표: https://bit.ly/45PHgcL (PC 가능))


지금 대학생들 공강 많아서 사람도 많고 나는 4번 같은 경우가
귀찮게 설치 안해서 좋고 목적이 확실한 애들로 걸러져 있어서 쉽다
간혹 근거리에 30대 후반이 보이기는 하는데 지금은 들어가서 근거리
접속자만 봐도 20대 여자가 더 많다는걸 확실히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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