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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 밤의 꿈 - 단편택시에서 내린 시각은 자정을 넘어 있었다.하지만, 평소보다 일찍 정리한 회식인지라,술에 대한 아쉬움이 아직 가시지 않았다.거리는 흥청대고 있었고현란한 네온은 나의 가슴을 끈임없이 유혹하고 있었다.이런날은 카페라고 쓰인 야른한 가게를 찾아가는 것도괜찮겠다 싶은 생각을 했다.대로변의 호프집에 혼자가는 것은 너무 청승맞겠고차라리 바로 가야겠단 생각을 했다.몇주전 가봤던 곳. 째즈의 열정이라고 기억되는데그리로 홀린듯 걸어갔다.딱히 바쁠게 없었으므로흔들리는 사람들걸쭉한 소리들을 음미하면서 천천히 걸었다.골목을 꺾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