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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이 몸을 일으키시는가 싶더니 갑자기 내앞에 무릎을 꿇으신다."아저씨, 왜이러세요!"난 황금하게 고쳐앉으며 아저씨를 잡았다.그런데 옆에 있던 형님과 형수님도 무릎을 꿇는게 아닌가.. 이게 도대체 무슨일이야."형님!! 형수님!!""태우야... 우리가 너에게 용서를 빌어야 할게있다...""무슨일인진 모르겠지만 일단 바로 앉아서 말씀하세요. 아저씨와 형님, 형수님이 이렇게까지해서 저에게 용서받을일이 뭐가 있다고 이러세요.."하지만 세사람은 요지부동이다."…
택시를 타고 함께 호텔로 왔다. 한번의 섹스로 식히기엔 15년이란 시간은 너무 길었다."방좋네~ 여기서 수연이랑 있니?""응. 성수기라 방구하기가 힘들었는데 마침 캔슬이 하나 났더라구""이쁜 조카와 한침대라~ 좀 위험한데~ 호호호~""그런 생각하는 니가 더 위험해 보인다 임마~""치~ 남녀문제는 아무도 모르는거야~ 막말루 껍데기 다 벗어버리고나면 남자, 여자 밖에 더남아?""ㅎㅎ 넌 그대로네. 짜식 그런놈이 그때는 왜 그렇게 울고불고 …
"아우~ 머리아퍼..."잠에서 깬 수연이가 머리를 부여잡고 잔뜩 인상을 쓴다."ㅎㅎ. 주는대로 넙죽넙죽 받아먹을때부터 알아봤다~""웅~~ 머리가 딩딩딩 울려~""나가자~ 이럴땐 해장국이 최고야"두사람에게 어젯밤의 어색한 기억은 없는것같다. 징징거리는 수연이를 데리고 해운대시장에 있는 국밥골목으로갔다.해장에는 선지국이 또 왔다다. 다행이 수연이는 음식을 가리지않아 선지국도 훌훌 잘 먹는다."어때~ 이제 술이라면 질색이지?""무슨 말씀을~…
하암~~~~ 잘잤다~~창을 통해 들어오는 아침볕에 잠에서 깨어났다. 어라? 근데 내가 언제 잠이들었지? 어라라? 옷은 또 언제 벗은거야? 상의는 완전히 벗겨져있고, 아랫도리도 없이 드로즈팬티 차림이었다. 얇은 이불이 덮여있긴했다.옆에는 수연이가 가운을 입고 쌔근거리며 잠들어있다.아마 내옷은 수연이가 벗겼나보다. 옷을 벗기는것도 모르고 잠들었다니 피곤하긴 피곤했나보다. 하긴 며칠동안 하루에 2,3시간 정도밖에 자지못하고 어제도 장거리 운전을했으니..부스럭거리는 소리에 수연이가 눈을 비비며 잠에서 깼다."웅~ 아빠 잘잤어?…
다음날 내가 수업을 하는동안 미대 교수회의가 열렸다.내 약속과는 달리 학장은 최교수를 집요하게 공격해갔다. 오랜만에 잡은 기회를 그냥 놓치지 않겠다는거다.최교수는 묵묵히 학장파의 공격을 받고 있을뿐이다. 간간히 최교수를 옹호하는 교수들은 학장의 따가운 시선을 받아야했다.최유진 부교수도 최교수를 옹호했다가 한소리를 들었다."뭐 아무튼 그 사람이 스스로 수업을 그만둔다고 나에게 얘기를 했으니 이 문제는 이쯤에서 덮기로 하겠습니다"그때까지 잠잠히 듣고만 있던 최교수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그만두다니 그게 무…
다음날은 주말이라 학교수업이 없었다. 늦게까지 자고 주희와 늦은 아침을 먹고 집으로 돌아왔다. 문을열고 들어가자 수연이가 손을 허리에 턱 얹고 날 노려본다. 헙... "잘한다~ 외박도 모자라서 점심때가 다되서 들어오시네~""어? 학교 안갔어?""치~ 오늘 놀토잖아~""아~ 글쿠나~헤헤 미안해. 일찍 들어올랬는데..""음~~ 그건 그렇구, 지금까지 뭐하다 온거야?""어... 그게.. 학교에 일이 있어서..""학교에 무슨…
"저기.. 아가씨.."그 변호사놈은 금새 태도가 돌변해 제법 공손해져있었다. 확실히 주희에게 든든한 배경이 있는가보다."아직 할얘기 남았나요? 있다 우리쪽 변호사 오면 얘기하세요. 그쪽이랑 얘기하고 싶지 않으니까"주희가 싸늘하게 나가자 그놈의 안색이 변하면서 쩔쩔매기 시작했다."제가 미처 몰라뵙고 무례했습니다. 오지훈씨께서 고소를 취하하겠다고 하시니 그만...""이봐요. 아까는 그렇게 당당하시더니 왜 갑자기 그렇게 비굴하신거죠? 왜 오지훈이가 뭐라 하던가요?"그…
강의는 순조롭게 진행이됐다. 처음에는 70명정도가 신청을 해서 100명이 들어오는 전산실이 제법 여유가 있었는데 1주일쯤 지나자 청강생들로 빈자리가 모두 메워졌고, 몇몇은 자리가 없어 노트북으로 수업을 들을정도로 강의는 인기를 끌었다.주희는 항상 가장 먼저와 가장 앞자리에 앉아서 열심히 수업을 들었다. 주희도 수업시간에는 우리관계를 티를 내지않을 정도의 분별은 있어서 그냥 열심히 수업듣는 학생정도로 보였다.물론 수업후에는 돌변해서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데이트하자고 덤벼들긴 했지만..."저기..."수업을 마치고 나오…
뜨끔 거리는 내 양심이었다. 소중하고 귀여운 동생의 팬티를 자위하고 있는 나인데 동생은 아무것도 모르고 나랑 같이 목욕하자고 했다. 두근 거리는 가슴. 주책할 수 없는 흥분. 그와 반비례해서 느껴지는 죄책감과 고통.“응. 오빠 같이 목욕하자. 나 땀 많이 나서 혼자 하기 싫단 말이야.”내가 뜸을 들이자 거절하는 것으로 오해했는지 혜지는 더욱더 나랑 목욕하자고 때를 섰다. 평소의 엄마가 혜지의 등을 밀어주었기 때문에 혼자서 목욕하는 것을 유난히 싫어했던 혜지였다.“알았어. 요번 한번만이야.”속으로는 좋아 죽을 것 같은 마음을 숨기고 …
“늦게 오시겠네.”시장가시면 다른 아주머니들과 수다 떨다가 오기 때문에 못해도 1시간 이상 걸린 것 같았다.“오빠~.”혜지가 나를 부르면 나를 안았다. 아직은 풋풋한 젖가슴이 등뒤에서 느껴졌다. 순간 발기 될려는 나의 자지를 엄청난 인내심으로 참고 또 참았다. 지금 발기한 내 바지를 보면 혜지가 혐오한다는 생각에 발기도 쉽사리 수그려 들었다.“어. 배고파?”혜지가 이런 행동을 하는 경우는 많지 않기 때문에 나는 쉽사리 짐작하고 말했다. “응. 나 오빠가 만든 김치 볶음밥 먹고 싶어.”김치 볶음밥은 내가 잘하는 음식중 하나였다. 특히…